2008년 09월 25일
20080924 운전면허시험(필기)
El Cerrito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 한국으로 치면.. 00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시험을 봤다. 미쿡에서는 일정기간 거주를 하게 되면 운전면허필기시험을 보고 주행시험을 보면 면허를 딸 수 있는 듯. 그리고 혹시나 해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오기는 했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국제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기도하고 운전면허증은 여권보다 간단한, 그리고 미쿡에서는 더 잘 통하는 신분증이 되는 터라 면허시험을 보기로 했다.
원래는 문제 한 번 슥 보고 월요일 쯤에 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공부를 좀 해야할 듯해서 미루고 미뤄서 오늘에서야 보게 된것이다.
사실 "대형차량 운전사들이 앞 공간의 여유를 두고 운전하는 이유는?" 이랄지 "회전을 하기 전에 오토바이가 있는지 잘 봐야하는 이유는?" 이랄지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의 교통사정과도 다르지 않기때문에 어렵지 않다.
걸리는 것은 이런 유형의 문제이다. "좌(우)회전을 하기 몇 ft전부터 신호를 넣어야하는가?" - 우리나라는 m단위의 거리체계를 사용하지만 미국은 inch - ft - mile의 거리체계를 사용한다. (게다가 각각단위는 별로 호환도 안되는 것 같다. 100000cm = 1000m = 1km이런식으로 되면 얼마나 간단하냔 말이다 -_-) 여튼 단위가 다르기때문에 한국에서는 30m전에 신호를 넣으면 되는데? 라는 사전 지식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다.
아 그리고 또 이런문제들 "차량을 양도 혹은 매매하였을 경우 몇일 이내에 DMV에 신고해야하는가?" 정답은 5일 이내. DMV에 가보니 비치되어있는 '캘리포니아 운전자 안내서' 라는 것이 있는데 그 책 한번 읽어보면 될 것을 예상문제의 이상한 한국어번역체?들을 보느라 살짝 고생을 좀 했다.
게다가 다행히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다른 미국 지역에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 나라의 언어로 필기시험을 볼 수 있으며 교통표지판만 영어로 써있는 것을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여튼 갑자기 또 긴장한 관계로(난 문제가 완벽하게 유출되어있는 형태의 시험에 약하다) 어제밤에 공부를 한답시고 기출문제를 좀 보다가 늦게잤더니 오늘 늦게 일어나서 12시 반이 되어서야 DMV에 도착
줄을 서서 신청서와 번호표를 받고 신청서를 쓰면서 대기를 했다. 신청서를 쓰고 조금 있으니 몇번창구로 오라는 방송이 나온다. 창구에 가서 서류접수를 하고 필기시험접수료? 비슷한 것을 무려 $28나 요구한다. 쳇 돈을 내고나니 시력검사를 한단다
오 이런!! 안경도 안쓰고 왔는데 -_- 직원이 잠깐 자리비운사이에 한쪽 눈 씩 가리고 해봤는데 오른쪽눈으로는 역시나 안보인다. 안경을 가져올걸 잘못했다. 한국에서도 면허딸때 시력검사 왼쪽눈하면서 외워가지고 겨우겨우 넘어갔는데.. 그걸 까먹다니.. 게다가 숫자도 아니고 알파벳인 터라 외워지지도 않는다. 옆에 있던 이모의 안경을 빌려서 겨우겨우 패스 -_-(눈 제대로 가려요 라는 말을 5번 듣고 6번째에 겨우겨우 꼼수로 통과했다 휴=3)
그리고 사진촬영을 위해 다른 창구로 이동. 엄지손가락 지문을 찍고 -_- 운전면허증에 들어간다는 사진을 찍고(젠장 숫자를 어찌나 빨리 세는지 눈은 게슴츠레하게 뜨고 표정은 어리벙벙하다. 범죄형이 아닌게 다행인가 ㅠ.ㅠ) 면허 필기시험 창구로 이동. 필기시험은 교통법규에 대한 문제가 36문제가 있고 교통표지판 문제가 A4한페이지정도 10~15문제정도 나온다. 앞의 36문제에서는 6개이상 틀리면 탈락. 뒷장의 교통표지판문제는 한문제라도 틀리면 탈락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아들고 시험을 보러갔다. 시험장이 따로 분리된 건물 혹은 교실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칸막이가 쳐진 작은 공간에 독서실책상같은데 10개정도 놓여있었는데 "시험장입니다 시험보는 사람외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 정도의 간략한 문구를 제외하고서는 특별한 제제가 없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시험'이라는 것을 보면 핸드폰은 끄고 수거를 하고 책상위에는 아무 것도 올려놓지 못하게 한다거나 하고 시험 감독이 따로 있어서 감시를 하고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데 너무 자유분방했달까...
헷갈리는 문제가 몇 문제있긴했지만 다시한번 확인해본 결과 확신없는 문제가 5문제가 안되는 것 같아서 시험을 완료하고 제출.
시험장 담당직원에게 제출하고 잠깐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부른다. excellent~ Good job, well done 뭐 이런 말을 남발하길래 다 맞거나 하나정도 틀렸나 생각했는데 이모부는 "몇 개 틀렸나보네 다맞았으면 Perfect라고 할텐데"라고 하신다. 이런 좋다 말았네. 뭐 여튼 처음 시력검사를 할때와는 사뭇 다르게 좀 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약간의 단답형 대화 - 버클리에 공부하러 온거냐? 전공은 뭐냐. 아.. 그냥 영어공부하러왔다. -를 나누고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이제는 미국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이 조수석에 있으면 운전교육을 명목으로 운전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 기능시험통과하면 발급해주는 임시운전면허증이랑 같은 용도인데 생긴건 완전 영수증이다 -_- 유효기간이 1년이고 주행시험 3번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주행시험은 전화로 예약을 하고 좀 기다려야한다는데.... 어째 좀 떨린다. 이것저것 까다롭기로 유명한 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가 아닌가. 연습을 또 좀 해야지.
여튼 살짝 쫄았으나 한방에 시험에 통과한 것은 기분이 좋다. 시험후 핸드폰을 개통하러 갔었으나 보증금 $400의 난관에 부딪혀 핸드폰을 개통하지는 못했다. 막상 이렇게 되니 무조건 1년 약정인데 10개월 있을 예정이니 2개월치 요금 10만원 정도를 그냥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것도 아깝고 해서 skype나 메신져로 만족할까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무료wifi되는데가 좀 많은가 몰르겠다 -_- 아이팟 터치 2세대에서 VoIP서비스를 제공하란 말이다!!! 망할 애플 ㅋㅋ
+ 전역하고서 참으로 오랫만에 운동을 살짝 했다. 30분정도 달리기를 했음. 현재 나의 상태는 5ft 9inch/ 170lb 살이 엄청 붙었다.
최종목표는 132lb 열심히 해야겠다..... 최웅기-_-
원래는 문제 한 번 슥 보고 월요일 쯤에 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공부를 좀 해야할 듯해서 미루고 미뤄서 오늘에서야 보게 된것이다.
사실 "대형차량 운전사들이 앞 공간의 여유를 두고 운전하는 이유는?" 이랄지 "회전을 하기 전에 오토바이가 있는지 잘 봐야하는 이유는?" 이랄지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의 교통사정과도 다르지 않기때문에 어렵지 않다.
걸리는 것은 이런 유형의 문제이다. "좌(우)회전을 하기 몇 ft전부터 신호를 넣어야하는가?" - 우리나라는 m단위의 거리체계를 사용하지만 미국은 inch - ft - mile의 거리체계를 사용한다. (게다가 각각단위는 별로 호환도 안되는 것 같다. 100000cm = 1000m = 1km이런식으로 되면 얼마나 간단하냔 말이다 -_-) 여튼 단위가 다르기때문에 한국에서는 30m전에 신호를 넣으면 되는데? 라는 사전 지식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다.
아 그리고 또 이런문제들 "차량을 양도 혹은 매매하였을 경우 몇일 이내에 DMV에 신고해야하는가?" 정답은 5일 이내. DMV에 가보니 비치되어있는 '캘리포니아 운전자 안내서' 라는 것이 있는데 그 책 한번 읽어보면 될 것을 예상문제의 이상한 한국어번역체?들을 보느라 살짝 고생을 좀 했다.
게다가 다행히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다른 미국 지역에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 나라의 언어로 필기시험을 볼 수 있으며 교통표지판만 영어로 써있는 것을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여튼 갑자기 또 긴장한 관계로(난 문제가 완벽하게 유출되어있는 형태의 시험에 약하다) 어제밤에 공부를 한답시고 기출문제를 좀 보다가 늦게잤더니 오늘 늦게 일어나서 12시 반이 되어서야 DMV에 도착
줄을 서서 신청서와 번호표를 받고 신청서를 쓰면서 대기를 했다. 신청서를 쓰고 조금 있으니 몇번창구로 오라는 방송이 나온다. 창구에 가서 서류접수를 하고 필기시험접수료? 비슷한 것을 무려 $28나 요구한다. 쳇 돈을 내고나니 시력검사를 한단다
오 이런!! 안경도 안쓰고 왔는데 -_- 직원이 잠깐 자리비운사이에 한쪽 눈 씩 가리고 해봤는데 오른쪽눈으로는 역시나 안보인다. 안경을 가져올걸 잘못했다. 한국에서도 면허딸때 시력검사 왼쪽눈하면서 외워가지고 겨우겨우 넘어갔는데.. 그걸 까먹다니.. 게다가 숫자도 아니고 알파벳인 터라 외워지지도 않는다. 옆에 있던 이모의 안경을 빌려서 겨우겨우 패스 -_-(눈 제대로 가려요 라는 말을 5번 듣고 6번째에 겨우겨우 꼼수로 통과했다 휴=3)
그리고 사진촬영을 위해 다른 창구로 이동. 엄지손가락 지문을 찍고 -_- 운전면허증에 들어간다는 사진을 찍고(젠장 숫자를 어찌나 빨리 세는지 눈은 게슴츠레하게 뜨고 표정은 어리벙벙하다. 범죄형이 아닌게 다행인가 ㅠ.ㅠ) 면허 필기시험 창구로 이동. 필기시험은 교통법규에 대한 문제가 36문제가 있고 교통표지판 문제가 A4한페이지정도 10~15문제정도 나온다. 앞의 36문제에서는 6개이상 틀리면 탈락. 뒷장의 교통표지판문제는 한문제라도 틀리면 탈락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아들고 시험을 보러갔다. 시험장이 따로 분리된 건물 혹은 교실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칸막이가 쳐진 작은 공간에 독서실책상같은데 10개정도 놓여있었는데 "시험장입니다 시험보는 사람외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 정도의 간략한 문구를 제외하고서는 특별한 제제가 없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시험'이라는 것을 보면 핸드폰은 끄고 수거를 하고 책상위에는 아무 것도 올려놓지 못하게 한다거나 하고 시험 감독이 따로 있어서 감시를 하고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데 너무 자유분방했달까...
헷갈리는 문제가 몇 문제있긴했지만 다시한번 확인해본 결과 확신없는 문제가 5문제가 안되는 것 같아서 시험을 완료하고 제출.
시험장 담당직원에게 제출하고 잠깐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부른다. excellent~ Good job, well done 뭐 이런 말을 남발하길래 다 맞거나 하나정도 틀렸나 생각했는데 이모부는 "몇 개 틀렸나보네 다맞았으면 Perfect라고 할텐데"라고 하신다. 이런 좋다 말았네. 뭐 여튼 처음 시력검사를 할때와는 사뭇 다르게 좀 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약간의 단답형 대화 - 버클리에 공부하러 온거냐? 전공은 뭐냐. 아.. 그냥 영어공부하러왔다. -를 나누고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이제는 미국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이 조수석에 있으면 운전교육을 명목으로 운전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 기능시험통과하면 발급해주는 임시운전면허증이랑 같은 용도인데 생긴건 완전 영수증이다 -_- 유효기간이 1년이고 주행시험 3번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주행시험은 전화로 예약을 하고 좀 기다려야한다는데.... 어째 좀 떨린다. 이것저것 까다롭기로 유명한 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가 아닌가. 연습을 또 좀 해야지.
여튼 살짝 쫄았으나 한방에 시험에 통과한 것은 기분이 좋다. 시험후 핸드폰을 개통하러 갔었으나 보증금 $400의 난관에 부딪혀 핸드폰을 개통하지는 못했다. 막상 이렇게 되니 무조건 1년 약정인데 10개월 있을 예정이니 2개월치 요금 10만원 정도를 그냥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것도 아깝고 해서 skype나 메신져로 만족할까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무료wifi되는데가 좀 많은가 몰르겠다 -_- 아이팟 터치 2세대에서 VoIP서비스를 제공하란 말이다!!! 망할 애플 ㅋㅋ
+ 전역하고서 참으로 오랫만에 운동을 살짝 했다. 30분정도 달리기를 했음. 현재 나의 상태는 5ft 9inch/ 170lb 살이 엄청 붙었다.
최종목표는 132lb 열심히 해야겠다..... 최웅기-_-
# by | 2008/09/25 14:28 | 미쿡 관광객모드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