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3일
cone, corn, korn
ESL수업 프로젝트로 영상을 찍어야한다. 5~10분정도의 다큐멘터리 혹은 드라마
영상을 찍고 편집할 자신이 없다면 사진을 나열한 음성이 포함된 프리젠테이션 정도도 관계없단다.
물론 대주제는 '음식' 나는 그 중에서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얼마전 다른 숙제를 하다가 본 미국 농,축산업에대한 글을 읽게되었고 흥미가 생겼기 때문. 아직 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대충 거칠게 요약하자면..
현재 미국 농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옥수수다. 옥수수가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공업적인 농업의 핵힘에 있다. 하지만 실제로 1kcal의 옥수수를 생산하기 위해서 2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불합리한 구조, 그리고 재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은 생기고 이 불합리한 구조는 지속되어가는 것 처럼 보인다. 현재 옥수수는 생산량의 20%정도만 인간이 직접 옥수수의 형태로 소비하고 나머지의 대부분은 가축의 사료 또 그 나머지는 착색제, 단맛을 내는 식품 첨가제등등의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진다. 실제로 우리가 소비하는 옥수수의 부수적인 생산물들은 엄청나다는 이야기.
예전의 농업의 형태는 땅의 지력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형태의 농작물을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농사를 지었다. 또한 가축은 노동력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농업의 잉여생산물인 볏집이나 콩대 이런 것들을 소비하고 퇴비를 생산해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구조로 영양분은 순환이 되었고,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배경이 되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기때문에 공기중의 질소를 땅에 고정시켜주는 콩같은 작물을 번갈아가며 심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화학비료가 등장하였고 농부들은 더이상 지독한 냄새를 맡아가면서 직접 거름을 주지 않게 된다. 또한 농업도 기계화되면서 점점 한사람이 담당하는 농지는 넓어져간다. 이에 따라 가축은 점차로 농가에 필요없는 부수적인 존재로 하락한다. 하지만 고기의 소비는 필요하기때문에 닭, 소, 돼지 등을 한데 모아서 효율적으로 키우는 공장형태의 축사가 등장한다. 축산업 역시 대공장화 되는 것. 이때 가축의 사료로 많이 사용 되는 것은 옥수수. 단지 가격이 싸기때문만이 아니라 옥수수를 먹여서 키우면 성장속도가 빨라졌기때문. 몇십년전에 풀을 먹여서 소를 키울때는 도살 할 수 있는 무게까지 키우려면 3년이 걸렸다면, 현재 옥수수를 먹여서 키우는 소들은 18개월이면 충분히 기준몸무게에 도달한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소 한마리 키우는데 드는 비용도 줄어 소고기 가격을 인하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효율성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소는 풀을 먹게되어있는 동물인데 곡식인 옥수수를 먹으면 되새김질을 할 필요가 없다. 4개의 위를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는것이고, 이에 따라 소의 위는 산성화가 된다. - 사람의 위와는 달리 소의 위액은 중성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한다고 한다. 이는 소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소에게는 다양한 질병이 생기고 이 질병을 막기위해서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투여하게된다. 이 항생제가 소의 조직에 남아서 소고기를 섭취하는 인간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산성화된 소의 위는 또 다른 병균을 만들어 내는 데 바로산성에 강한 다양한 변종 대장균, 이것이 O-157과 같은 식중독균을 만들어 낸다. (중성인 소의 위에서 자라는 균들은 원래 산성인 인간의 위 속으로 들어오면 그냥 죽는게 정상) 소, 닭, 돼지 등으로 가득차있는 축사가 위생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뭐 여러가지로 안 좋은 것들도 있는데 이는 그나마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
여튼 농축산업의 산업화가 지속가능한 농업의 고리를 끊어서 지속불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 버린 것인데, 역시 이를 통해 이득을 얻어가는 것은 화학비료생산 자본가들이랄지, GMO농산물 생산자들 등등... 옥수수로 된, 값싼 칼로리가 비만을 유발하고 뭐 등등의 문제가 있고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비싼 양질의 유기농 농산물을 소비할 수 없는 노동계급이 되는 것. 실제로 우리가 소비하는 칼로리의 대부분이 옥수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놀라웠던 사실. 결론부분이 좀 잘 정리가 되지는 않아지만, 이를 배경으로 간단한 코미디를 하나 구상중이다.
여튼 그건 그거고.. corn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을 하다가 Korn음악을 듣는 중. 영상 배경음악으로 Korn을 쓸까 생각중이다. 한편 unplugged음반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Korn스타일 같은 음악을 대체 어케 unplugged로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스타일과 느낌이 상당히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독특하다. 에고 사실은 이 이야기만 하려고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말이 길어졌다;; 12시도 넘었고 다시 숙제삼매경. 오늘은 3시전에는 자도록하자!!
덧. 참고자료 "잡식동물의 딜레마" 요약본
http://dabia.net/xe/?mid=breeze&page=2&document_srl=12940
영상을 찍고 편집할 자신이 없다면 사진을 나열한 음성이 포함된 프리젠테이션 정도도 관계없단다.
물론 대주제는 '음식' 나는 그 중에서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얼마전 다른 숙제를 하다가 본 미국 농,축산업에대한 글을 읽게되었고 흥미가 생겼기 때문. 아직 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대충 거칠게 요약하자면..
현재 미국 농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옥수수다. 옥수수가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공업적인 농업의 핵힘에 있다. 하지만 실제로 1kcal의 옥수수를 생산하기 위해서 2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불합리한 구조, 그리고 재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은 생기고 이 불합리한 구조는 지속되어가는 것 처럼 보인다. 현재 옥수수는 생산량의 20%정도만 인간이 직접 옥수수의 형태로 소비하고 나머지의 대부분은 가축의 사료 또 그 나머지는 착색제, 단맛을 내는 식품 첨가제등등의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진다. 실제로 우리가 소비하는 옥수수의 부수적인 생산물들은 엄청나다는 이야기.
예전의 농업의 형태는 땅의 지력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형태의 농작물을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농사를 지었다. 또한 가축은 노동력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농업의 잉여생산물인 볏집이나 콩대 이런 것들을 소비하고 퇴비를 생산해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구조로 영양분은 순환이 되었고,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배경이 되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기때문에 공기중의 질소를 땅에 고정시켜주는 콩같은 작물을 번갈아가며 심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화학비료가 등장하였고 농부들은 더이상 지독한 냄새를 맡아가면서 직접 거름을 주지 않게 된다. 또한 농업도 기계화되면서 점점 한사람이 담당하는 농지는 넓어져간다. 이에 따라 가축은 점차로 농가에 필요없는 부수적인 존재로 하락한다. 하지만 고기의 소비는 필요하기때문에 닭, 소, 돼지 등을 한데 모아서 효율적으로 키우는 공장형태의 축사가 등장한다. 축산업 역시 대공장화 되는 것. 이때 가축의 사료로 많이 사용 되는 것은 옥수수. 단지 가격이 싸기때문만이 아니라 옥수수를 먹여서 키우면 성장속도가 빨라졌기때문. 몇십년전에 풀을 먹여서 소를 키울때는 도살 할 수 있는 무게까지 키우려면 3년이 걸렸다면, 현재 옥수수를 먹여서 키우는 소들은 18개월이면 충분히 기준몸무게에 도달한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소 한마리 키우는데 드는 비용도 줄어 소고기 가격을 인하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효율성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소는 풀을 먹게되어있는 동물인데 곡식인 옥수수를 먹으면 되새김질을 할 필요가 없다. 4개의 위를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는것이고, 이에 따라 소의 위는 산성화가 된다. - 사람의 위와는 달리 소의 위액은 중성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한다고 한다. 이는 소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소에게는 다양한 질병이 생기고 이 질병을 막기위해서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투여하게된다. 이 항생제가 소의 조직에 남아서 소고기를 섭취하는 인간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산성화된 소의 위는 또 다른 병균을 만들어 내는 데 바로산성에 강한 다양한 변종 대장균, 이것이 O-157과 같은 식중독균을 만들어 낸다. (중성인 소의 위에서 자라는 균들은 원래 산성인 인간의 위 속으로 들어오면 그냥 죽는게 정상) 소, 닭, 돼지 등으로 가득차있는 축사가 위생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뭐 여러가지로 안 좋은 것들도 있는데 이는 그나마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
여튼 농축산업의 산업화가 지속가능한 농업의 고리를 끊어서 지속불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 버린 것인데, 역시 이를 통해 이득을 얻어가는 것은 화학비료생산 자본가들이랄지, GMO농산물 생산자들 등등... 옥수수로 된, 값싼 칼로리가 비만을 유발하고 뭐 등등의 문제가 있고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비싼 양질의 유기농 농산물을 소비할 수 없는 노동계급이 되는 것. 실제로 우리가 소비하는 칼로리의 대부분이 옥수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놀라웠던 사실. 결론부분이 좀 잘 정리가 되지는 않아지만, 이를 배경으로 간단한 코미디를 하나 구상중이다.
여튼 그건 그거고.. corn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을 하다가 Korn음악을 듣는 중. 영상 배경음악으로 Korn을 쓸까 생각중이다. 한편 unplugged음반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Korn스타일 같은 음악을 대체 어케 unplugged로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스타일과 느낌이 상당히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독특하다. 에고 사실은 이 이야기만 하려고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말이 길어졌다;; 12시도 넘었고 다시 숙제삼매경. 오늘은 3시전에는 자도록하자!!
덧. 참고자료 "잡식동물의 딜레마" 요약본
http://dabia.net/xe/?mid=breeze&page=2&document_srl=12940
# by | 2009/08/03 16:25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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