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개론

경제학개론은 그저 10가지 기본원리와 수요공급곡선일 뿐인건가..

by 길잃은아이 | 2009/10/17 14:44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0)

minolta a-7

필카를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서쪽에서 귀인이 나타나 minolta a-7을 선사하셨다. 50mm f1.4와 tokina 28-70 f2.8 그리고 스트로보에 삼각대까지. 세로그립과 결합된 a-7은 상당히 섹시하다. 자꾸 눈길이 간달까.

그 눈길이 가는 만큼만 사진 잘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삼성사에서 t-max 100마끼 필름 2롤을 샀다. 한롤에 3400원, 필름 가격은 대체 언제 이렇게 올랐는지...

사실 D80을 구입하면서 필카를 구입하게 되면 수동에 흑백물려서 카메라만의 멋을 느껴보고자 했다. 혹시 필름을 쓰게되면 중형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공짜앞에서는 이러저러한 잡다한 조건들은 닥치고 사라지게 마련이다.

f90x쓸 무렵 토키나 28-70을 썼었지만.. 단렌즈에 익숙해지고 무거우면 자꾸 안들고 다니게 되서 당분간 주력은 50mm가 될 듯하다. 쩜사인데도 타사의 쩜팔같은 크기에 무게라서 상당히 좋다.

by 길잃은아이 | 2009/10/14 02:08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0)

소원을 말해봐

오늘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라는 곡을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봤다. 물론 가사내용을 제대로 들어본 것도 처음. 나는 그대의 지니, 그대의 모든 소원을 나에게 말해주면 내 모두 들어드리리 뭐 이런 내용의 노래인데, 얼마전에 읽었던 공지영의 "착한여자"가 떠오르더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착한여자"는 글 전체적으로 뿜어져나오는 그 숨막히는 답답한 어두움에 중간에 몇문장씩 흘려버리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책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느 소설들과는 달리 뒷부분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대안을 읽을 수 있어서 그러한 막막함을 해소하고 무사히 책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는건 장점. 공지영씨의 책은 처음 읽었지만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어쨌든 그대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소녀시대의 노래를 듣고있자니, 여성은 언제나 자신의 감정보다는 타인의 감정에 더욱 민감해야하는 성녀로서 모두를, 모두의 상처를 보듬어 안을 수 있어야한다는 착한여자콤플렉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by 길잃은아이 | 2009/10/10 22:28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0)